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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8월 리좀 독서토론 : 파스칼 메르시어 소설 『리스본행 야간열차』

by 묵와 posted Jul 07, 2014 Views 5554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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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14년 8월 17일(일) 오후 2시~5시 (3시간)
대상? 도서 :? <리스본행 야간열차1,2>(파스칼 메르시어 저/전은경 역 | 들녘 | 2014)
참가비 : 1만원(모임공간 이용료 5,000원 + 간식비 5,000원)
장 소 : 모임공간 에피( 약도 보기 http://www.space-epy.kr/Map )

진 행 : 정현 (인문학 공동체 에피쿠로스 공동대표)



저자 소개: 파스칼 메르시어 Pascal Mercier


yes24_com_20140707_201356.jpg? ?본명 페터 비에리(Peter Bieri). 1944년 스위스 베른 출생. 베른에서 유년 시절과 학창 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런던과 하이델베르크에서 철학, 고전언어학, 인도학, 영어학을 전공했다.


? 1971년 디터 헨리히(Dieter Henrich)와 에른스트 투겐타트(Ernst Tugendhat) 밑에서 ‘시간’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1981년 대학교수 자격시험에 통과했다. 그의 논문은 영국철학자 존 아서 맥타가트(John McTaggart), 엘리스 맥타가트(Ellis McTagga)의 시간경험에 대한 이론을 주제로 한다.박사학위 취득 후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독일학술협회에서 ‘인지’ 및 ‘뇌’ 분야연구에 초석을 다졌다.


? 그가 특히 무게를 두고 연구하는 분야는 ‘철학적 심리학’,‘인식론’,‘윤리학’이다.1990년부터 1993까지 독일 마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사 교수로 재직했고, 1993년 이후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에른스트 투겐타트의 후계자로서 언어철학을 강의하고 있다.파스칼 메르시어라는 본명으로 저술한 「자유 논고―‘개인 의지의 발견에 대하여’」가 학계에 널리 알려졌다.?


? 창작에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 <페를만의 침묵>(1995) <피아노 조율사>(1998) <리스본 행 야간열차>(2004), <레아>(2007) 등의 소설을 출간했다. 파스칼 메르시어는 인간의 정신세계, 철학적 인식의 문제, 언어 철학 등 폭넓은 인문학 분야를 아우르며 연구 및 저술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도서소개: 리스본행 야간열차(파스칼 메르시어 저/전은경 역 | 들녘 | 2014). (원제 : Nachtzug Nach Lissabon)


yes24_com_20140707_201344.jpg? 유럽 문학의 현대고전이 되어버린 소설.?독일에서만 200만 부 판매. 30개국에서 출간.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잃어버린 나와 만나는 마지막 순간이다.


?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삶은 가능한 걸까? 우리가 우리 안에 있는 것들 가운데 아주 작은 부분만을 경험할 수 있다면, 나머지는 어떻게 되는 건가? 출발부터 귀로까지, 먼 길을 돌아오는 동안 내내 던지게 되는 질문이다.


? 비 나리는 어느 날, 고전문학을 가르치던 그레고리우스는 다리에서 뛰어내리려는 여자를 구한다. 여자는 수수께끼 같은 숫자를 그의 이마에 적어주고는, 붉은 코트만 남긴 채 홀연히 사라진다.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흔적을 좇아 책방에 들렀다가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포르투갈 책을 만나게 된다.


? 그리고 뭔가에 홀린 양, 미지의 인물을 찾아 리스본행 야간열차에 몸을 싣는다. 인생의 변곡점은 그렇게 다가오고, 그레고리우스는 지난 날 치열하게 살았던 한 남자의 삶 속으로 뛰어든다. 파시스트의 암울한 하늘 아래서, 너무나 이지적이면서도 미치도록 가슴 뛰는 본능을 지녔던 남자는 어떤 꿈을 꾸었을까?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 “심연을 파헤치는 의식의 추리물. 파스칼 메르시어는 아주 강렬한 작품을 썼다. 이것은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일종의 ‘의식의 추리물’이다. 이 작품엔 보장된 인생 따위가 등장하지 않는다. 복권이 그렇듯이. 왜냐하면 인간은 각자에게 맞는 섬세한 방식에 의해서만 자신의 존재를 탐구하고 더 나은 인식에 도달할 수 있으니까. 작가는 인생이 선명한 의식과 철학의 세계로 구현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아무리 사소한 일상이라도 인생은 이성으로만 설명할 수 없다는 진리를 감동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디 차이트 : 독일)


? “아름답다. 다른 사람을 탐색해가는 남자의 독백이 참으로 품격 있다. 결코 해소되지 않을 질문이 우리의 머릿속을 빙빙 떠돈다. 즉,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는 서로를, 또한 우리 자신을 얼마나 알 수 있는가? (뵈르센 : 덴마크)


? “이 책을 읽는 순간, 당신은 이미 예전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이 소설에 바칠 수 있는 최대의 찬사를 이 책보다 더 받을 책은 없을 것 같다. 정말로, 그런 가치가 있는 소설이다.” (크리스텔리그트 다그블라드 : 덴마크)


? “강렬하고도, 진지하고도, 멋지다. 이 계절에 찾아온 놀라운 책.” (뤼마니떼 : 프랑스)


? “메르시어는 이 거장다운 작품에서 거대한 존재론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 당신은 환각에 사로잡히게 될 것이다.” (폴크스크란트 : 네덜란드)


? “메르시어는 문학의 금자탑을 또 하나 세워냈다. 그의 철학 지식이 풍부히 깔려 있는 아주 훌륭한 금자탑을.” (라 스탐파 : 이탈리아)


? “시와 철학이 섬세하게 교직되어 있는 책.” (타게스 안짜이거 : 스위스)


? “화려한 별 장식들이 촘촘히 박혀 있는 작품이다. 굳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나 비트겐슈타인까지 언급하진 않더라도, 엘리아스 카네티의 <현혹>, 토마스 만의 <베니스에서의 죽음>, 아베 고보의 <불타버린 지도>와 같은 소설들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진정으로 가고자 하는 곳은, 장 폴 사르트르의 <자유에의 길>이다. 정체성을 찾아 치열한 사색을 하는 점에서 메르시어는 사르트르를 닮았다.” (하퍼스 매거진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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